곰팡이 솔비 케이크 표절 논란 및 합의금 200만원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37)가 일명 '솔비 케이크' 곰팡이 논란에 대해 6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솔비케이크(곰팡이케이크) 사과 전문
"우선 피해자 분께 정말 죄송하다. 너무 놀라셨을 것 같다. 아이가 그 케이크를 먹었다는 사실을 듣고 저도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다"며 "피해자 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드리고, 최선을 다해 이 일이 해결될 수 있도록 함께 책임지도록 하겠다"
"3월 1일에 벌어진 일을 그때 바로 알았다면 제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을 텐데, 어제(5일) 카페 측이 아닌 지인을 통해 소식을 접했다"며 "카페(빌라빌라콜라) 운영 관련 모든 사실관계를 떠나서, 제 이름이 걸려있던 공간에서 일어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너무나도 죄송하다"
빌라빌라콜라 카페에서 곰팡이케이크 구매자
사건은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이 '곰팡이를 돈주고 구매하여 아이들이 먹었습니다'라는 솔비케이크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솔비케이크로 유명세를 탄 카페에서 케이크를 구입했다는 피해자 "색색의 크림이 잔뜩 묻어있는 케이크라 겉에서부터 먹다 뭔가 맛이 이상하다고 느끼게 되어 케이크 속을 잘라 보는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케이크 빵 속은 곰팡이로 가득차 빵 부분은 거의 못 찾아볼 정도"
"13개월 막내가 먹었다고 했는데 아이의 안부는 묻지도 않고 당장 합의해 덮으려고 부랴부랴 돈만 제시했다"며 "결국 200만원이라는 돈을 제시하며 이 이상 힘들다고 했다. 200만원도 카페 상품권이 절반이었다"
솔비케이크의 비난이 확산하자 해당 카페 측은 사과문을 통해 아르바이트 직원 실수로 전시용 케이크를 판매했다고 해명하며, 솔비에게 2차적인 피해를 드리게 돼다고 사과해 재차 논란이 일었다.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아르바이트 직원의 실수와 솔비에 대한 미안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는 이유였다. 결국 카페 측은 재차 사과문을 올려 사태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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