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또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송중기와 열애설이 난 상대의 얼굴과 신상 등 개인정보를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배우 송중기 측은 이에 대해 초강경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가세연은 이미 무분별한 폭로로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관계자 모두 검찰 수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진 상태인데요. 또 다시 무리한 폭로성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을 두고 그 이유와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짚어보겠습니다.

가세연, 송중기 열애설 변호사 폭로

가세연은 6월 11일 ‘송중기 그녀 전격 공개’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방송에서 이들은 송중기 열애설 상대의 얼굴과 실명 등을 공개했습니다.

가세연 측은 “우리는 H양 이렇게 안 한다”며 여성의 실명을 공개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들은 해당 여성인 A씨가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소송 당시 수임을 맡겼던 대형 로펌 광장 소속의 변호사라고 전했습니다.

 

 

 

 


김용호 전 연예기자는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송이 세상이 알려지게 된 것이 송중기가 먼저 법무법인을 통해 보도자료를 보내면서 알려지게 됐고, 그 법무법인이 광장”이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송중기의 이혼을 담당하던 변호사들이 세 명이다. 그중 여자 변호사가 있는데 그분이 직계 후배인 A씨를 식사자리에 부르면서 송중기와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세의 전 기자는 “A씨가 제 고등학교 10년 후배라서 이야기를 들었는데 같은 고등학교 동문과 결혼을 했다가 지난해 연말 혹은 올해 초에 이혼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용호 전 부장은 “우리가 방송을 앞두고 썸네일만 올렸는데 송중기 측에서 지라시라고 하면서 강력 대응을 들고 나왔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정황이 있는데 송중기 측에서 무조건 아니라고 할 것이 아니라 설명을 해주는 게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중기 측, 강력 대응 입장 발표

방송 이후 송중기 측은 열애설을 부인하며 신상이 공개된 변호사에 죄송하다는 입장과 해당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습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 관계자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와 변호사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변호사의) 신상이 퍼지고 있는 상태라 당황스럽고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실과 무관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라며 “소속사로서 아티스트들의 소중하고도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속칭 지라시, 악성 루머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 악의적 비방을 일삼는 악플러 등에 대해 민, 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 드린다”고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가세연 무분별한 폭로, 왜?

가세연은 무분멸한 폭로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이 포르쉐를 타고 다닌다"고 주장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모씨는 이들을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소했기 때문입니다.

김용호 전 기자는 개인 채널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 여배우를 후원했다고 주장하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입니다. 당시 이른바 조국 여배우로 김성령 씨가 지목되면서 여배우 개인에게 아무 근거 없이 치명적인 명예 훼손을 가했습니다.

가세연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고 있다', '제 3의 내연녀가 있다' 등의 주장을 펴기도 했는데요. 이에 최 회장 측은 가세연이 제기한 '노 관장에게 생활비를 주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증빙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최 회장 측은 지난해 12월 '해당 내용에 대한 방송을 중단하고 유튜브 등에 이를 게시하거나 유포하지 말라'며 가세연 측을 상대로 법원에 가처분신청서를 냈습니다. 

재판부는 심리 과정에서 "최 회장이 대기업을 이끄는 기업인으로 공인이기는 하나 이혼 소송 중 생활비 지급 여부 등을 유튜브로 드러낼 필요가 있냐"고 질문했는데요. 이에 가세연 측은 "이혼 소송의 재산분할이나 위자료가 1조를 넘어가는 상황"이라면서 "수년 전부터 이미 국민적 관심사라는 측면에서 소송을 제기하며 스스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

 

 

 


김용호 전 기자는 지난해 8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조국이 밀어준 여배우는 누구'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해 논란을 일으켰다. 영상을 통해 김용호 전 기자는 "슬럼프를 겪던 모 여배우가 갑자기 다수의 작품과 광고에 출연했는데, 이를 조 전 장관이 도와줬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김용호 전 기자를 명예훼손이라고 고소했고 검찰이 송치된 상태입니다.

당시 김용호 전 기자는 해당 배우의 실명은 거론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기사 댓글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배우의 실명이 언급됐는데요. 당시 여배우로 지목된 김성령 씨 측에서도 "악성루머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가세연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중시하는 우파의 가치와 이념을 정립하기 위한 순수 민간 씽크탱크라는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무한도전 유재석, 김건모 아내 장지연, 최태원 회장 등 상대를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인 폭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세연의 무차별적인 폭로는 후원금과 연결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중에게 자극적인 정보를 건네면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벌 수 있는데, 특히 송중기 열애, 최태원 이혼, 조국 여배우 등의 표현처럼 자극적인 이슈는 동영상 조회수도 폭발적이고 그만큼 많은 후원금과 광고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돈을 벌기 위해 수사과 재판을 각오하고 무차별 폭로를 이어간다는 것인데요. 이걸 과연 어떻게 봐야 할지 의견이 분분한 모습입니다.

송중기 변호사 프로필


송중기와 열애설 대상으로 지목된 인물은 법무법인 광장에서 일하는 변호사입니다. 사법연수원 42기로 알려졌는데요, 연수원 시절 KBS 다큐3일 사법연수원편에 출연하면서 얼짱 연수원생으로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부산지검에서 검사로 2년 정도 일하다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해 현재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26살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검사 출신의 재원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설사 송중기와 이 여성이 연인사이라고 하더라도, 이는 개인의 사생활 영역입니다.

이혼 소송 중 당시 유부녀였던 변호사를 송중기가 만났다는 식의 자극적인 보도는 옐로 저널리즘 그 이상도 이하도 될 수 없는 저급한 수준의 폭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실명, 사진 등이 너무 광범위하게 유포된 상태여서 이 여성이 느낄 수치심도 꽤나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국 이번 폭로 역시 송중기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되면 수사와 재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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