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배우 배성우가 지난달 중순 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고 알렸습니다.
그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불미스러운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했습니다. 사실 소속사가 뭔 죄인지는 모르겠네요...
배성우는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다"라고 했습니다... 소속사와 배성우 모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지만 현재 권상우와 주연을 맡고 있는 SBS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비상입니다.
방송가에서 문제가 있는 연예인의 촬영분은 보통 편집하거나 모자이크로 대신하는데요. 드라마의 경우에는 그렇게 하기가 매우 까다롭죠.. 왜냐하면 드라마는 인물과 이야기 서사가 있는 매체라서 모자이크, 아예 드러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오늘 11일(금)에 <2020 청룡영화상>때문에 결방 될 예정이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때문에 청룡영화상도 미뤄지고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내일인데요.
(12일, 토요일) 사실 내일 뿐만 아니라 남은 회차 모두가 위기긴 하죠. 드라마 제작진 분들도 배성우의 자리를 편집할지... 아니면 드러내고 새로운 배우로 새로 찍을지 고민이 클거같습니다. 현재 <날아라 개천용>팀은 "확인 중이고 대책을 논의중"이라고 합니다. 100명가까이 되는 스태프들이 고생해서 찍은 드라마가 큰일날 상황이네요...
팬들은 드라마에서는 정말 의로운, 정의구현하는 배성우가 현실에서는 음주운전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드마라 몰입이 전혀 안될 것 같다고 드라마 홈페이지에 글들이 많다고 하네요.
한편 배성우의 친 동생이자 아나운서 배정재 또한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보이는 라디오에서 굳은 표정으로 등장했습니다. 이어 배성재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가족으로서 사과드린다.
앞으로 죽을 때까지 그 이름은 방송에서 언급될 일이 없을 것"이라며 사과했습니다. 사실 배성우도 뭐가 잘못입니까... 안타깝네요. 앞으로 방송에서 형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겠다고 하는 그의 굳은 의지가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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