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 천생연분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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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남과 '빙상 여제' 이상화가 교제1년여만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강남과 이상화 양측은 29일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10월 12일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강남과 이상화는 2018년 8월 촬영된 SBS '정글의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 처음 인연을 맺고, '정글' 출연자들의 친목 모임을 통해 두 사람은 차츰 가까워졌고, 늦가을 즈음 본격적인 교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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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은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임에도 겸손하고 털털한 이상화의 모습에, 이상화는 강남의 다정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에 반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진 것은 올해 3월이였지만 지난해 11월 TV조선 '한집살림' 동반 출연 당시 두 사람 사이에는 이미 사랑이 싹트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서른을 넘어선 두 사람으로선 연애 초부터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었다고합니다.

강남은 올해 초 약혼 프러포즈를 해 이상화를 울렸고, 올여름 양측 가족의 상견례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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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온 지 약 1년 만에 부부가 될 예정으로 갑작스런 결혼 발표가 아니었던 만큼, '혼전 임신'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늘 그렇지만 지켜보면 답이 나옵니다.

지난 5월 이상화의 은퇴는 결혼과 무관하게 선수생활 내내 앓아온 왼쪽 다리 부상의 악화 때인데 많이들 몰고갔습니다.

25년간 함께 해온 스케이트를 벗어야하는 현실에 처한 이상화에겐 예비 반려자의 존재가 큰 위로가 됐다고 합니다.


강남은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외아들이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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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가족들과 논의 끝에 최근 '진짜 한국인'이 되기 위해 준비중으로 앞서 강남은 한차례 귀화 신청을 했지만, 일부 서류가 미비해 미뤄졌다고 합니다.

 귀화는 '해외 우수 인재' 등 특별 귀화가 아닌 이상 다양한 서류와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복잡한 절차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강남의 귀화 의사는 여전히 굳건하다고 합니다.

 강남은 2011년 데뷔 이래 줄곧 한국에서만 활동해왔고, 올림픽에 3회 출전해 조국에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안긴 이상화 못지 않은 '애국심'의 보유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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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이후 본명 나메카와 야스오에서 따온 '강남' 대신 새로운 이름을 사용할지 여부에 대해서도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결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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