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범룡 아내 (부인) 크리스광 근황 및 아들

 

 

198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가수 김범룡.

김범룡 하면 바로 떠오르는 곡이 '바람 바람 바람'이죠.

 

가수 김범룡 나이는 1960년 6월생으로 올해 59세. 내년이면 환갑이네요.

김범룡 고향은 충청북도 청주시. 학력은 충북대학교 서양학과 학사.

 

김범룡은 1982년 연포가요제에서 보컬 듀오 빈 수레의 보컬리스트로 참가하여 자작곡 《인연》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여 첫 데뷔하였고 그 후 1985년 개인 음반 1집에 수록된 자작곡 《바람 바람 바람》으로 솔로 가수 데뷔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1985년 KBS 가요대상 신인가수상을 수상하였고 1986년에는 MBC와 KBS에서 10대 가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2018년 7월 김범룡은 지난 2006년, 가수 박진광 씨와 듀엣 앨범을 낸 이후 무려 12년 만에 신곡 '아내'를 발표 했습니다. 즉 김범룡 근황은 최근까지도 앨범을 내며 활동을 하고 있단거죠.

 

김범룡 아내 크리스 강

 

1990년 김범룡은 결혼을 하게 되는데요. 김범룡 부인 크리스 강은 재미교포였고, 아내 크리스 강과 결혼하면서 김범룡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로 떠나서 한동안 살게 됩니다.

이때 아들 2명을 낳게 됩니다.

 

 

결혼 후 미국으로 간 김범룡은 뉴욕예술전문대학에서 음악을 공부하기도 했고, 7집 앨범을 준비해서 1992년 복귀하게 되는데, 이때 실패를 하게 되면서 가요계에서 반쯤 은퇴를 하게 됩니다.

 

김범룡의 당시 인터뷰를 보면,

 

김범룡: "1992년은 박정운, 김종서 등이 한창 발라드로 인기를 얻었을 때였어요. 저 역시 7집 음반을 발매했는데, 별다른 반응을 얻지는 못했어요. 게다가 그때 서태지가 나왔어요. 그 이후 가요계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 버렸죠. 그래서 ‘내가 노래할 분위기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김범룡은 결국 가수 생활을 포기하고 제작자의 길을 모색합니다.

김범룡이 90년대 중반에 프로듀싱한 가수들이 바로 녹색지대와 진시몬이었죠.

 

 

   

김범룡: "녹색지대를 데뷔시킬 때 정말 엄청난 양의 음반이 팔렸어요. 연말 가요대상 시상식을 휩쓸면서 돈도 엄청 많이 벌었죠. 그 성공으로 김범룡이 여전히 죽지 않았구나, 라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서 무척 통쾌했어요."

 

김범룡: "하지만 IMF터지면서 자금 문제로 큰 어려움을 겪었어요. 그 시절 건강도 많이 잃었고요. 사실 그 당시에 자살한 사람들도 정말 많았죠. 저 역시 화병때문에 위험한 순간들을 겪기도 했는데, 돌이켜보면 잘 넘긴 것 같아요."

 

김범룡: "결국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져서 라이브 무대를 뛰어야 했어요. 데뷔 이후에 단 한번도 돈을 벌기 위해 노래를 한 적이 없었기에, 그 당시 심정이 무척 비참했죠."

 

 

김범룡: "그런 스트레스때문인지,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병원에 가봐도 '목을 무리해서 썼으니 쉬는 것이 좋다'라는 말뿐이었죠. 쉬기도 했고, 한의원을 찾아서 침도 맞고 약도 지어 먹었고, 반신욕, 건식, 생식 등 별별 방법을 다 써봐도 모조리 허사였어요."

 

김범룡: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고, 또 목 통증때문에 주위에 짜증을 많이 냈어요. 그때문에 사람들은 저를 피했고, 결국 우울증까지 찾아왔죠."

 

결국 김범룡은 목때문에 한동안 고생을 했는데,단전 호흡을 통하여 목을 치료하게 됩니다.

 

 

 

 

 

 

 

 

김범룡: "가수 남궁옥분으로부터 단전 호흡 이야기를 들었어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정식으로 배웠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몸이 점점 변하기 시작했어요."

 

김범룡: "저의 문제는 목이 아니라 마음에 있었어요.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후회와 반성의 눈물을 흘렸어요. 그렇게 10개월 남짓 수련을 하니까, 목소리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죠."

 

결국 이때의 난관을 극복하고 2003년 김범룡은 8집 앨범을 발표합니다.

그런데 이후에도 김범룡에게 빚이 많이 남았는 것 같네요.

 

 

 

 

김범룡: "IMF 때 제작을 포기하고, 빚이 쌓여가는 것을 지켜보면서 사람들로부터 욕은 먹지 말아야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갚아 나갔어요. 지금(2009년)은 어느 정도 살만해요."

 

김범룡: "사실 요즘 가수들이 돈벌이가 힘들어요. 가요계에 CD가 안 팔리면서부터, 가수들은 그냥 ‘빛 좋은 개살구’가 되어 버렸어요. 정말로 부업이 없이는 활동 하기 힘든 상황이, 앞으로 올 거예요."

신세대 가수들은 음원 수입으로 넘어갔지만, 김범룡을 비롯한 기성 세대 가수들은 그러기가 쉽지 않았죠.

 

 

 

 

 

 

 

김범룡 아들

 

김범룡 아들들은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납니다.

김범룡 역시 기러기 아빠 생활을 오래 했는데, 이를 통하여 얻은 것이 있다고 합니다.

 

김범룡: "원래 아내가 재미교포이기에 미국에 연고지가 있었어요. 그래서 아들이 외국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하길래, 어릴 때 미국의 외갓댁으로 보냈어요."

 

김범룡: "아이의 외할머니가 잘 돌봐 주셔서, 그동안 마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어요. 그런데 지난해(2008년) 말에 장모님께서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외할머니의 사망으로 아이들의 교육이 문제가 되었네요.

 

김범룡: "사회 선배로서 당부하고 싶은 건, (부모로써) 절대 자식과 떨어져 지내지는 말아요. (아이) 본인도 힘들고, 부모도 무척 힘들어요."

 

 

김범룡 근황

 

 

최근까지 김범룡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범룡: "오랫동안 가수로 활동했지만, 여전히 악상이 자주 떠오르는 편이에요. 요즘도 좋은 멜로디가 떠오르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메모를 해두죠."

 

김범룡; "제 건강만 허락된다면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일을 하고 싶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음악을 만드는 것이 좋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다보니, 앞으로 더 많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싶네요."

 

김범룡: "또한 봉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싶어요."

 

실제로 김범룡은 (사)한국사랑봉사협회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십여년 전에 그가 20~30여명의 사람들과 함께 뜻을 같이하고 시작했던 봉사활동이 현재는 150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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