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이다영의 어머니인
전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경희씨도
선수시절 집단 체벌 논란에 휩싸였다.
이 사건은 이른바
'효성배구 집단체벌' 논란이다.
김씨가 실업팀 효성여자배구단에서 뛰고 있던 시절,
1992년 1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제9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 1차 대회에서
효성 소속 선수 16명이 모두 허벅지에
시퍼렇게 멍이 든 채 경기에 출전했다.
해당 멍자국은 임대호 당시 감독이
이틀 전 열린 후지필름과 경기에서
1-3으로 패한 뒤,
안양시 숙소에서 선수들을 폭행하면서
생긴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당시 주장이던 김경희만 피멍이 없어
감독과 함께 폭행에 함께 가담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2000여명 관중은
"여자선수들을 어떻게 저렇게 때리는냐,
경기를 그만두라"등
효성팀에 야유를 보냈고
100여명은 팀을 찾아가 선수에 대한 체벌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경기장에 참석한 일부 선수부모들은
경기 후 선수를 붙잡고 오열하기도 했다
임태호 당시 효성 감독은
"모든 것은 내가 책임지겠다"고
구타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지만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정신이 해이하다'는 이유로
허벅지에 피멍이 들도록 매질을 했다고
자인했다.
김경희는 1980년대 명세터로 이름을 날렸으며,
1988년 서울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두 딸을 한국 최고 선수로 길러낸 공로로
지난해 '장한 어버이상'을 배구협회로부터 받았다.
이후 이재영·다영 쌍둥이 자매의
학교 폭력 사실이 밝혀지고
학부모 자격으로 시합에 참관한 김씨가
팀 전술에 개입하고
실제로 요구사항이 즉각 반영됐다는
비선실세 의혹도 불거졌다.
배구협회는 김씨가 받은 '장한 어버이상' 수상을
취소했다.
한편, 김경희의 나이는 55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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