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병조 방송퇴출 사건 및 근황 화제

 

 

김병조는 1980년대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던 국민MC겸 최고의 인기 개그맨으로,

'먼저 인간이 되어라~' '지구를 떠나거라'등의 선풍적인 인기 유행어를 만들어내면서 당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바 있죠.

 

개그맨 전성기 시절 김병조 인기는 1990년대후반~2000년대의 김국진, 2010년대의 유재석에 견줄만한 인지도와 영향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역대 시사 개그의 1인자로 꼽히는 김형곤보다도 먼저 시사개그를 시도했고 큰 인기를 끌었으며 당시 CF도 많이 찍던 잘나가던 개그맨이었던 김병조는 어느순간 갑자기 TV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항간에 김병조 사망설 등의 흉흉한 소문이 나돌기도 했는데요.

물론 김병조는 현재까지도 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고 '김병조 사망'설은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오랜만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다는 김병조 나이, 근황등 김병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병조 나이, 생년월일 1950년 4월7일생으로 올해 70세가 됐네요.

김병조 고향, 전라남도 장성 출생이고 본관은 광산입니다. 종가집의 장손으로 태어나서 어려서부터 서당 훈장님을 하신 아버지로부터 한학을 사사 받았다고 합니다.

 

김병조 학력, 광주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 학사 인데요. 김병조가 고등학교 들어갈 무렵에는 비평준화 시절이었는데, 광주고등학교는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들어가는 명문이었다고 하네요.

김병조 종교는 불교이며 환희장이라는 법명도 있습니다. BBS '불교방송' '김병조의 이야기쇼'를 25년간 진행했습니다.

 

 

김병조: "엄격한 한학자 집안에서 자랐지만, 중학교때부터 남을 웃기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학교 선생님들이 나를 보고는 '연극영화과'를 추천해주셔서,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했다."

 

김병조: "찰리 채플린의 자서전에 크게 감명을 받고, 개그맨의 꿈을 키웠다. 중앙대 졸업 논문(1972년)으로 '위트와 유머의 차이'라는 학사 논문을 제출했다."

 

 

김병조: "군대 시절에는 문화선전대에서 주로 병사들 위문공연을 다녔다. 제대를 앞두고 정훈 장교가 그간의 공적을 인정해서 TBC에 추천을 해주더라. 그 덕분에 1975년에 '살짜기 웃어예'란 프로그램으로 데뷔하게 되었다."

 

김병조는 중앙대학교 연영과 졸업후 1975년 TBC의 개그 프로그램 '살짜기 웃어예'를 통하여 데뷔하였고, 1980년 MBC '일요일 밤의 대행진' MC를 맡았는데요. 당시 콩트와 슬랩스틱 위주였던 국내 코미디계에서 최초로 시사개그를 선보인 김병조는 일요일 황금시간대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당시 앵커 역을 맡은 김병조는 독특한 헤어 스타일 덕분에 '배추머리'란 별명으로 유명했으며, 극중 천태만상을 보이는 이들에게 일침을 놓는 "지구를 떠나거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거라", "먼저, 인간이 되거라", "인간아, 인간아 왜 사니?", , "인도코끼리 방구끼는 소리 하고 있네~" 등의 유행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밖에도 공처가 컨셉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김병조는 1981년 국민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MBC 아동 프로그램 '뽀뽀뽀'에서 뽀식이로 나온 이용식과 같이 뽀병이로도 활동했기 때문에, 성인 시청자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큰 인기가 있었습니다.

 

김병조: "이용식과 더불어 1981년 5월 뽀뽀뽀 첫 방송부터 출연했어요. 당시 이재휘 PD가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는데, 새로운 형식의 유아 프로그램이어서 기쁜 마음으로 수락을 했어요."

김병조: "처음부터 캐릭터가 잡힌 것은 아니었지만, 하다보니까 전 악한 캐릭터(뽀병이)가 되었고, 후배 이용식은 착한 캐릭터(뽀식이)가 되었죠."

 

 

김병조: "하루는 열차를 타고 가는데 왠 어린아이가 와서는 저를 때리면서 "뽀병이 나빠요. 뽀식이 괴롭히지 말아요."라면서 울더라고요. 주변에 어른들은 일순 당황했다가 "와~"하고 모두들 웃음을 터뜨렸고요."

김병조: "뽀뽀뽀는 경이적인 프로그램이었죠. 아이들뿐만 아니라 주부나 직장인들까지도 봤으니까요."

 

이렇게 김병조는 '뽀뽀뽀'에도 7년동안 출연하면서 어른들 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범 국민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는 당대 최고 스타 개그맨이 됩니다.

그렇게 최고로 잘나가던 김병조의 희극인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이 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요.

 

김병조 방송퇴출, 민주정의당 전당대회 말실수 사건

 

1987년 6월은 6월 항쟁이 있었던 때입니다.

4월에 4.13 호헌조치, 그리고 5월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뜨거운 때였죠.

 

당시 김병조는 민주정의당 전당대회에 출연자(사회자는 임성훈)로 참석해서 진행하던 중

"민정당은 국민에게 정을 주는 당이고 통일민주당은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당이다."라는 멘트를 합니다.

 

이때문에 김병조는 사람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습니다. 사람들은 김병조에게 오해를 한 것이죠. 이 멘트를 김병조가 자발적으로 한 것으로...

 

 

사실 김병조가 저 말을 한건, MBC측에서 건네 준 "대본"에 있던 멘트를 그대로 읽은 것.

정확하게는 MBC가 주도적으로 막간행사를 진행했고, 소속 개그맨 중 김병조가 동원된 것이었습니다. 즉, MBC가 책임져야할 일을 김병조가 뒤집어 쓴 꼴.

 

실제로 김병조 본인은 리허설때 문제의 대본을 보고 굉장히 당황스러워서 얼버무렸고 이런 그를 본 여당 관계자들은 김병조에게 "곤란하면 그 부분은 빼도 된다. 물론 그 뒤의 일은 알아서 하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그때 시사개그를 처음으로 도입한 김병조의 성향으로 보아 그 때의 개그가 김병조 본인의 자발적 멘트라고 보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참고로 당시 김병조는 결혼한 상태였는데, 사람들의 항의와 협박 전화가 너무 많이 걸려오는 바람에 가족들을 피신시켜야 했을 정도였다네요.

 

김병조: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데 내가 맘대로 개그를 엮을 수 있었겠느냐. 내 개인의사로 얘기한 것이 아니며, 대회 전날 사전 예행연습까지 마친 내용이다."

김병조: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렇게 김병조는 대국민사과까지 하지만, 별다른 효과는 없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의 분노가 너무 컸기 때문이죠.

 

 

아무튼 이 사건으로 김병조는 '방송 출연 정지'(김병조 방송퇴출)를 당했고, 또 사람들의 엄청난 분노에 시달리게 됐는데요. MBC측도 김병조의 잘못이 아님을 잘 알고 있어서 6월 29일 방송에 복귀하게 됩니다.

그래도 김병조는 당대 최고의 인기를 가진 개그맨이었고 "서슬퍼런 군사정권 시절에 그들 앞에서 제대로 말한 사람 얼마나 있었겠나?"는 동정론도 있어서 꾸준히 방송활동을 하게 됩니다.

 

김병조: "아버지께서 제 문제로 굉장히 노심초사하셨어요. 결국 이듬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어요

 

 

이후, 김병조는 1991년 개국한 SBS로 옮겨가서 <웃으며 삽시다>, <코미디 전망대>에 출연하며 방송에 복귀하였지만, 끝내 과거의 인기를 회복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던중, 고향인 광주에 KBC 광주방송이 개국하면서 열창무대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는데, 그때 조선대학과 인연을 맺어 학부와 교육대학원, 평생교육원에서 명심보감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김병조 부인 김현숙, 김병조 근황
 

김병조는 아내 김현숙과 1978년 결혼을 합니다. 김병조 부인 김현숙 나이는 김병조와 5살 나이차로 1955년생 올해 65세.

김병조 부인 김현숙 직업은 '제 17회 한국현대미술 대전' 사군자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동양화가 입니다. 

 

훗날 김병조가 책을 발간했을때, 아내 김현숙이 삽화를 그려 넣기도 했다고...

 

김병조 김현숙 부부 슬하 자녀는 아들 하나, 딸 하나, 1남1녀입니다. (김병조 아들이 뮤지컬 배우 김형주)

2018년, 작년부터 김병조는 아들 김형주와 함께 1인 방송회사 소쿠리TV를 만들어 유튜브 채널 "김병조의 시래기톡"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이후, 김병조는 1998년부터 조선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초빙교수로 일하게 되는데요. 개그맨으로서 방송활동을 자진해서 접고 한학자, 교수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김병조.

 

 

처음에는 개그맨이 '명심보감'을 강의할 수 있느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결국 큰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김병조: "개그맨 생활을 하면서도 명심보감 등의 책은 절대 손에서 놓지 않았어요."

김현숙(김병조 아내): "제가 남편 매니저 겸 운전 기사 역할을 해요. 남편이 좋아하는 삶(강의)을 살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나 행복해요."

김현숙: " 먼곳에서 강의 요청이 들어와도, 남편과 함께 여행삼아 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인지 부부금슬도 예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아요."

김병조: "아내에게 늘 고마워요. 언제나, 아무리 어려워도 저를 믿어주고 지지해 주니까요."

 

 

 

 

 

 

 

 

참고로 김병조의 강의료는 개그맨 전성기 시절에 비해서 형편 없습니다.

 

김병조: "매달 강의료로 87만원을 받는데, 집으로 돌아갈 때마다 매번 8억 7천만원을 번 것 같이 행복해요."

김현숙: "(남편 강의료로) 충분히 살만해요. (생활비외에) 저축까지 할 수 있어요. 사실 남편의 과거 개그맨 시절의 수입과 비슷한 정도거든요."

 

사실 김병조가 대학에서 받는 강의료는 무척 적지만, 기업체나 지자체 등이 지급하는 강의료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겠죠.

 

 

김병조는 현재 21년 째 조선대학교에서 명심보감을 강의하고 있는데요. 김병조의 높은 한학지식 덕분에 지역학계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인기도 많고 강의 질이 높은 교육봉사를 하고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 간의 강의와 연구결과로 2014년에는 명심보감 해설서 전법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병조의 마음공부 上, 下권을 집필하였으며, 현재는 동 대학에 특임교수와 명예평생교육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두 번 길벗과 JTS에서 주최하는 명동 거리모금 성금 사회자로 아들 김형주와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김병조는 카투사 출신으로 유창한 영어실력을 갖고 있고 여담이지만, 방송가에서 구봉서와 쌍벽을 이루는 구두쇠로 유명했습니다. 상가집에 가서도 돈 따위가 무슨 소용이냐고 오열하다가 후배들이 모범택시 부르자 일반부르라고 한 에피소드도 있다고....그러나 조상들을 위한 위선사업이나 종사에는 아낌없이 돈을 쓴다고 합니다.

 

큰 사건으로 인해 인생의 위기가 닥쳤을때, 이를 인생의 전환점삼아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면서 

한학자, 강연 교수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병조와 그의 아내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이고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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