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인생 이야기
우리나라 섹시디바의 원조는 김완선입니다.
후에 엄정화, 이효리, 가인 등으로 계보가 이어졌죠.
그런데 그중 엄정화의 경우는, 가요계 퀸으로 군림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연기로도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습니다.
여자 탤런트중에 전무후무한 존재가 아닌가 합니다.
그런 엄정화인데, 사생활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비밀에 쌓여 있습니다.
특히 남자친구와의 열애설이 더 그렇죠.
바로 엄정화의 전략(?)때문인 것 같네요.
엄정화 전준홍 사진
영화배우 겸 가수 엄정화는 1969년 8월 17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태어납니다(엄정화 고향). 올해 46살이죠(가수 엄정화 나이).
(엄정화 종교) 기독교(개신교)
(엄정화 가족관계) 1남3녀중 차녀(친동생 엄정웅이 탤런트로 유명함)
(엄정화 키 몸무게) 164cm, 47kg, 혈액형 A형
(엄정화 학력 학벌) 청전초등학교, 의림여자중학교, 제천여자고등학교(전학), 강원도 원주 북원여자고등학교 졸업
(엄정화 프로필 및 경력) 1989년 MBC합창단 12기로 데뷔
1992년 영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로 연기자로 데뷔했고, 동시에 영화의 삽입곡이었던 '눈동자'로 가수 활동을 시작합니다.
(사실 이 영화 이전에 영화 '결혼 이야기'에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음)
이후 영화 마누라 죽이기,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싱글즈,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인사동 스캔들, 댄싱퀸, 몽타주, 관능의 법칙 등과 드라마 폴리스, 인간극장, 아내, 결혼 못하는 남자, 마녀의 연애 등에 출연했으며, 동시에 대표곡으로 배반의 장미, 포이즌, 몰라 등을 남깁니다.
아마 한국에서 이렇게 화려한 프로필을 가진 여자 연예인은 별로 없을 것 같네요.
# 목차
* 어린 시절
* 합창단 시절
* 엄정화 최진실의 인연
* 가난한 집안의 가장
* 엄정화 마약 사건
* 엄정화의 정신력
* 엄정화 전남자친구 재벌 2세(엄정화 전남친)
* 엄정화 전준홍에 대한 특이한 전략
* 엄정화 성형수술 고백
* 엄정화 이상형
* 엄정화의 변한 마음
엄정화 사진
* 어린 시절
어릴 적 엄정화 집안은 굉장히 가난했습니다.
엄태웅: "아버지가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 출신이세요. 젊은 시절, 아버지의 꿈도 배우가 되는 것이었다고 들었어요. 아마도 저희 남매(엄태웅과 누나 엄정화)에겐 그런 피가 흐르는 게 아닌가 싶어요."
하지만 엄정화 아버지 엄진옥(이름)이 중학교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다가, 엄정화가 6살 되던 해 바이크 사고로 사망하게 됩니다.
그 이후 학교 매점에서 살게 되는 등 고난을 겪게 됩니다.
엄정화 담임 선생: "(엄정화는) 학생 전체가 율동을 할 때 다른 학생들이 비해 아주 눈에 띄게 잘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또 엄정화는 학교 매점의 딸이었다. 엄마를 도와 핫도그를 만들다가 기름에 화상을 입어 아주 고생한 일이 기억난다."
엄정화: "나는 딸 셋과 아들 하나(배우 엄태웅)인 우리 집의 차녀다. 20살 때부터 집안 생계를 책임져야 했다."
엄정화 어릴 적 사진
엄정화 과거 사진
* 합창단 시절
고등학교를 졸업한 엄정화는 곧 MBC 합창단원으로 취직하게 됩니다.
엄정화: "고등학교 3학년때 MBC 합창단 모집 공고를 봤다. 전문대 졸 이상만이 합창단에 지원할 수 있어 고졸인 나는 원서를 냈지만 서류에 탈락했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특채를 모집할 때 오디션을 보고 붙었다."
엄정화: "합창단에 붙고, MBC 앞에서 1시간 넘게 서있었다. 매일 매일 출근할 거라고 다짐했다. 너무 좋았다. 하지만 내가 (합창단원 중에서) 제일 막내이고 (학벌에 대한) 콤플렉스도 있는 시골 아이였던 터라 프로그램에 투입이 안 됐다. 피아노 밑에서 서럽게 운적도 많았다."
하지만 곧 엄정화는 프로그램에 투입되었고,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고, 마침내 영화 '결혼이야기'에 단역 데뷔하면서 '로얄디' CF로 광고까지 찍게 됩니다.
그리고 유하 감독의 첫 감독 데뷔작인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에 주연으로 발탁이 되었죠.
유하: "너는 오렌지족처럼 생겼는데, 눈은 되게 착하다."
* 엄정화 최진실의 인연
그런데 여기에는 고 최진실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엄정화: "내가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진실언니가 노래를 너무 못해서...."
엄정화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말을 잇지 못합니다.
(고 최진실이 엄정화보다 1살 연상임)
1994년 당시 최진실은 톱스타였는데, 한 쇼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때 노래에 자신이 없었던 최진실을 돕기 위하여 엄정화가 코러스로 투입이 되었고, 이것이 인연이 되어서 엄정화가 최진실 소속사로 들어가게 되었죠.
엄정화: "(최진실의 죽음이) 아직도 믿기지 않은 사실이다. 살아오면서 자주 만나지 못했던 게 굉장히 후회가 된다."
(엄정화 눈물)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화의 삽입곡 '눈동자'로 가수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이후 '하늘만 허락한 사랑', '배반의 장미', '후애', '삼자대면' 등이 크게 히트를 치면서 섹시디바로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 시절 엄정화의 마인드는 '가수'였던 것 같습니다.
엄정화: "데뷔 초기 '눈동자'로 활동하면서 연기할 기회를 얻었을 때는 안일했다. 가수니까 연기는 대충 해도 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중에 내가 출연했던 드라마를 모니터링하면서 끔찍하게 연기를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엄정화: "나 자신이 너무 싫어서 그 후 2년 동안은 가수 활동을 완전히 접고 TV 드라마와 연극, 뮤지컬 등 연기만 했다. 슬쩍 '가수 엄정화'가 잊혀지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들었지만 '결혼은 미친 짓이다'와 '싱글즈'(2003),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에 출연하면서 정말 배우가 되어간다는 확신이 들었다. 진정으로 바라는 일은 항상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이 즈음의 일이다."
이후에 엄정화는 가수로 성공적으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무한도전 토토가에서 예전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었죠.
(토토가 엄정화 지누션)
* 가난한 집안의 가장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스물살 이후 엄정화는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엄태웅: "제가 이 나이가 되도록 배우가 되겠다고 버틸 수 있었던 건 다 누나 덕분이죠. 1남3녀중 정화 누나가 둘째, 제가 막내인데 누나가 가장 노릇을 해줘 집안 생활비 걱정은 안해도 됐으니까요."
엄태웅: "오랜 시절 오디션을 전전하며 무명시절을 보냈다. 서른 살까지 정확히 아무것도 안하고 엄마에게 용돈을 받으며 살았다. 그 돈으로 매일 홍콩 영화 비디오만 빌려보며 지냈다."
엄태웅: "서른 살까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누나(엄정화)가 다른 진로도 생각해보라고 권했다. 하지만 다행히 그 해부터 `실미도`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연기자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 누나는 내가 이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만들어준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
엄정화와 엄태웅은 5살 차이가 나는데, 나이차이 이상으로 어릴 때부터 엄태웅이 엄정화에게 많이 의지했던 것 같습니다.
엄정화: "내 동생 태웅이가 TV에 나오는 것만 봐도 가슴이 짠하고 예쁘다. 어릴 때 어려운 환경에서 외롭게 자랐는데 속도 안 썩이고, 이렇게 맑은 사람으로 자라줘서 고맙다."
정말로 '아버지'같은 누나였는지, 엄정화는 동생 엄태웅의 결혼에도 적극 개입합니다.
바로 현재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을 소개시켜준 것도 엄정화였죠.
엄정화: "나이가 꽉 찬 동생이 사귀는 상대가 없는 게 안타까워 지인에게 고민을 털어놓았어요. 마침 지인은 “괜찮은 동생이 있다”며 시누이(윤혜진)을 추천해줬죠."
엄정화는 자신이 결혼 못하는 것보다, 동생이 결혼 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였던 것 같네요.
엄정화 어머니 유경숙(이름): "딸(엄정화)가 아직 결혼을 안하고 있어서 걱정이에요. 결혼은 50세건 60세건 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아이(자녀)는 그게 아니니까 걱정이죠. 하지만 태웅이도 갑작스럽게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결혼했잖아. 우리 딸(엄정화)도 그럴 거라 믿어요."
* 엄정화 마약 사건
2001년 엄정화는 마약 사건에 연루되기도 합니다.
엄정화: "예전에 마약 복용 혐의를 받은 적이 있어요. 어느 신문에서 연예인 L 모양이 마약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를 했는데 그 밑에 사진이 함께 실렸어요. 누가 봐도 단번에 저라는 걸 알 수 있었죠."
엄정화: "당시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찍고 있던 때였는데 사람들이 저를 바라보기만 해도 ‘마약’이라는 단어를 떠올린다고 느꼈어요. 너무 억울했죠. 결국 자진해서 검사를 받고 촬영장까지 가는 두 시간 동안 정말 많이 울었어요. 살면서 그렇게 많이 운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가난도 서럽지 않았던 엄정화이지만, 다른 사람의 오해는 마음에 큰 상처를 준 것 같네요.
* 엄정화의 정신력
그런데 엄정화가 어렸을 때부터 가난을 극복하는 생활을 했기 때문일까요, 정신력이 굉장히 강합니다.
류승룡(영화 베스트셀러에서 엄정화 상대 배우): "촬영 중에 본의 아니게 엄정화씨를 두 번이나 울렸어요. 한 번은 저수지에 빠진 희수를 구하려고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제가 몰입한 나머지 힘 조절이 안 돼서 가슴뼈를 너무 세게 눌렀어요. 촬영 끝나고 나서 엄정화씨가 엉엉 울더라고요. 말다툼을 하는 신에서는 제가 엄정화씨 코끝을 쳐서 코피까지 났어요. 정말 미안했죠."
사실 촬영을 하다가 부상을 당하는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이것은 배우의 기본 자세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엄정화는 갑상선암이 걸렸을 때도 주위에서 이를 눈치채지 못하게 합니다.
2010년 슈퍼스타K2에서 엄정화는 이승철, 윤종신과 함께 본선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당시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굉장한 비판을 받았죠.
엄정화: "(오디션 프로그램이) 나와 안 맞는다는 걸 알았다. 재능 있는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은 있다고 생각한다. 저 사람은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면 100%다. 그런데 그걸 잘 말할 수 있는 건 내 능력 밖이더라. 감만 믿고 들어갔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
확실히 엄정화는 이승철같은 독설을 날리지 못하고, 두리뭉술한 비평만을 합니다.
출연자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기 싫었기 때문이었죠(엄정화 실제 성격).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기간중에 엄정화가 갑상선암으로 투병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갑상선암이 암중에서 그리 중한 병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 엄정화가 보여주었던 '싱글벙글', '쾌활함'은 보통 정신력의 사람이라면 흉내조차 낼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엄정화: "막상 수술실에 들어가려니 ‘죽으면 어떻게 하지, 인생이 참 허무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죠. 지금은 건강해요."
엄정화: "지금도 목소리를 내는 것이 편하지 않다. 의사가 100% 예전과 같은 키로 노래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다행히 이후 엄정화는 잘 회복되어서 제 목소리를 내는데 무리가 없게 됩니다.
* 엄정화 전남자친구 재벌 2세(엄정화 전남친)
엄정화는 2002년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당시 D증권 오너의 아들인 이모씨였죠(나이는 당시 엄정화와 동갑인 32살).
(재벌 2세로, 하버드대를 졸업했고, 벤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었음)
그런데 엄정화가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결혼관을 적극 피력하면서 한때 두 사람의 결혼설이 떠돌기도 합니다.
이에 엄정화는 불쾌감을 드러냅니다.
엄정화 미니홈피
- 비겁해지지 않을 수 없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보지 말고 입도 닫고…, 그렇게 지냈으면 좋겠다.
- 시달리기도 지겹고…, 아니라고 말하기도 미안하고…
즉, 언론에서 자신의 결혼설을 보도하는 것에 대한 '시달림'이 지겹고, 남자친구에게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미안하다는 심정이었죠.
이후 두 사람은 조용히 결별하게 됩니다.
* 엄정화 전준홍에 대한 특이한 전략
2007년과 2008년 엄정화는 모델 전준홍과 열애설이 2번 터지기도 합니다.
(엄정화 모델 J씨 사건)
모델 전준홍은 엄정화보다 8살 연하이고, 2007년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에서 패션모델상을 수상한 톱모델입니다. 또한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는 중이었죠.
언론 매체 보도
- 엄정화가 새 앨범 활동으로 바쁠 때도 두 사람은 시간을 쪼개 데이트를 즐겼다.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 듯 약간 떨어져 다녔지만 전준홍이 엄정화를 집까지 데려다주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모델 전준홍 사진
그런데 2번 다 엄정화와 전준홍은 열애를 부인합니다.
엄정화 소속사: "(열애설이) 당황스럽다. 엄정화가 주변에 음악인들, 모델, 배우 등 관련업계 종사자 지인들과 돈독한 친분을 유지해오고 있고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연하의 모델 J(전준홍)씨 역시 그중 한명일뿐 그 이상의 관계라고 말하는 건 억지 주장이다."
엄정화 소속사: "단지 함께 어울려 술을 마셨다는 것만으로 열애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느냐. 엄정화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교제하는 사이는 절대 아니라는 사실무근의 관계임을 확인했다."
전준홍 측: "엄정화가 패션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일과 관련해 자주 만났고, 연기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엄정화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친한 누나 동생 사이일 뿐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
그런데 엄정화 측은 2010년 결별설은 공식적으로 인정합니다.
열애는 부정하고 결별만 인정하는 전략(?)이었죠.
엄정화 소속사: "(2010년) 최근 두 사람이 결별했다는 소식이 맞다. 다만 소속 배우의 사생활이라 자세히 알지 못한다."
어쨌든 이런 엄정화 측의 전략때문인지, 별다른 이슈가 되지 않고 열애설은 잘 마무리 되었네요(엄정화 남자친구, 엄정화 남친).
* 엄정화 성형수술 고백
엄정화: "성형수술은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엄정화: "내가 어렸을 때 한쪽 눈이 더 작아서, 늘 풀로 붙이고 다니곤 했다. 합창단 붙고 나선 쌍꺼풀 수술을 했는데, 이후 든 생각은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엄정화: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어떤 방법이 있는지 신중해야 한다. 혼자 생각하면 끝이 없는데, 객관적으로 봐줄 수 있는 사람을 주위에 둬야 한다."
엄정화 성형전후 사진 비교
엄정화 성형중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정화의 얼굴이 데뷔 초와는 많이 변했는데, 아마 이런 경험담 때문에 나온 고백같네요.
(그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엄정화는 입장 표명이 없었음)
* 엄정화 이상형
엄정화: "남을 위한 배려가 중요해요. 내 이상형은 포용력 넓은 사람이에요. 그리고 나의 직업을 이해하고, 감싸줄 사람을 간절히 원해요."
엄정화: "‘괜찮아?”라며 따뜻하게 안아주고 절 포용할 수 있는 남편이라면 좋겠어요. 또 영화(댄싱퀸)처럼 서로 티격태격 하지만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 재미있는 부부생활을 했으면 하네요."(엄정화 남편 이상형)
엄정화: "이제까지 연상과 연애를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연애할 때 '오빠'라는 말을 써본 적이 없다."
한때 연예계에서 엄정화가 연하남 킬러라는 소문이 돈 적이 있는데, 아마 이런 취향때문에 그런 것 같네요.
엄정화는 여전히 결혼이 급하지 않습니다.
엄정화: "제가 어렸을 때의 40세와 지금의 마흔 살(사십대)은 달라요.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나이인 것 같아요, 일과 사랑 모두요. 스스로 정비할 수 있는 나이, 그런 나이가 마흔 살(사십대)이 아닐까 싶어요."
확실히 사회가 변하면서 나이에 대한 의미가 변했고, 특히 사십대의 의미가 많이 변했죠.
예전같으면 혼자 산다고 이상하게 볼 엄정화지만, 현재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당당한 솔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엄정화의 변한 마음
엄정화: "이제까지 남자친구는 있었지만, 청혼까지 이어진 적은 없어요. 프러포즈라도 받아야 결혼을 고민해볼 텐데, 아직 결혼을 고민하게 해준 남자가 없네요. 내가 너무 일만 했나?(웃음)"
엄정화: "(결혼에 대해서) 오히려 저보다 주위 분들이 더 조바심을 내요. 저는 괜찮은데요. 마흔네 살이면 무조건 결혼해야 하나요? 하하. 결혼에 대한 욕심이나 갈망 같은 게 없어요. 결혼하고 싶어서 안달 난 적도 지금까지 한 번도 없고요."
확실히 엄정화같은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사회에서 점점 많이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엄정화는 동생 엄태웅의 결혼에 대해서는 걱정되어서 적극 나섰지만, 본인의 결혼에 대해서는 그리 적극적이지 않네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 경우'가 아닌가 합니다.
엄정화는 가장 최근 남자친구에 대하여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엄정화: "내일 일은 내가 모르기 때문에 기대해보겠다."
(2014년 4월 마녀의 연애 제작 발표회에서)
여전히 남자친구가 있는지 혹은 없는지조차 잘 드러나지 않는 두루뭉실한 대답입니다.
사실 엄정화로서도 많이 괴로울 것 같네요.
남자친구가 있다면 언제 결혼할건지란 질문이 자연히 따라붙고, 없다고 하면 그 나이(46살)에 없는 것을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엄정화의 마음이 변한 것 같습니다.
엄지원 조카사랑
엄정화 조카 엄지온 사랑: "(엄지온이) 너무 귀엽다. 어떻게 그렇게 엉덩이가 탱탱하고 예쁜지 깨물어주고 싶다. 요즘 기어다니는데 너무 예쁘다. 내가 데려다 키우고 싶을 만큼 예쁘다."(엄태웅 딸 엄지온)(엄정화 질녀 엄지온)
아이가 이렇게 눈에 들어오면, 자연히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더 들게 마련입니다.
엄정화가 앞으로는 결혼을 위하여 좀 더 노력할 것 같네요.
아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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