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예빈 학폭 논란 재조명

최근 잇따르는 연예계 학폭 폭로를 보면 상당히 유사한 패턴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학폭이 존재했다고 주장을 하면, 가해자로 지목된 연예인은 '사실 무근' '법적 대응' 등의 대응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폭로사실을 부인하다가 역풍을 맞는 경우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에는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학폭 가해자로 연기하고 있는 최예빈이 실제 학폭 가해자였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펜트하우스 속 하은별이 실제 최예빈과 똑같은 모습이라는 폭로가 나온 것인데요. 최예빈 측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지만, 폭로자는 당시 목격자들이 존재하는 상황을 강조하며 사실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예빈 학폭 실체

 

 

최예빈에 대한 학폭 폭로가 나온 것은 2021년 3월 1일입니다. 학폭 폭로의 성지로 여겨지고 있는 네이트판에 폭로글이 올라온 것입니다.

글쓴이는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는데요. 글쓴이는 “극 중 상대한테 화내는 모습 보니까 나한테 하던 모습이랑 똑같아서 너인 거 알았다”라고 말했는데요.

 

 

 

 

글슨이는 최예빈과 중학교 1학년 당시 친하게 지냈고, 당시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들도 소개해줬지만, 결과적으로 최예빈이 자신을 왕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같은 반인 적 없었지만 자신의 귀에 대고 ‘죽으라고 시**아’라고 욕설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글쓴이는 이어 “제일 괴롭히고 힘들게 했던 건 너다. 너네 무리가 일진이고 애들 삥 뜯고 때리고 그런 애들은 아니였어도 학교에서 제일 영향력있는 무리였지 않냐. 그렇게 중학교 내내 괴롭혀놓고 중 3때 나한테 문자로 사과했지 않냐. 그것도 너가 원해서도 아니고 남때문에 억지로”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어제까지만해도 나한테 욕하고 지나가면 일부러 쳐다보고 카카오스토리에 태그해서 댓글로 욕하던 애가, 갑자기 문자로 사과해 놓고"라며 "어제까지만해도 괴롭히다 갑자기 웃으면서 착하게 말거니까 너무 머서웠어"라고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이어 "내 학창시절 최악은 중학교 때고 이미 지난 건 변함이 없고, 사회생활하면서 무리에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유가 있을 거라고도 잠시 생각해 봤는데, 곰곰 생각해봐도 그때 작은 언쟁하나 없었는데 왜 그랬을까, 넌"이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드라마에서 나오는 너 보고 나서 몇 날 며칠을 악몽꿨다. 중학교 때 이야기라 시간이 흘러 내가 널 잊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너 나한테 하던 그 표정, 그 말투, 비꼬는 표정 똑같이 영상으로 보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다”라고 호소했습니다.

글쓴이는 최예빈에게 편지형식으로 쓴 글과 함께 또 다른 동창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캡쳐해 함께 올렸는데요.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면 당시 글쓴이가 최예빈으로부터 학폭 피해를 당했다는 점을 알고 있는 목격자가 존재하고, 추가로 더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댓글로 싸운 거 가지고 왜 그려냐고들 하시는데 진짜 또 상처받아요. 글 쓴 거 후회할 만큼. 전 최예빈이랑 한 번도 싸운 적 없어요. 일방적으로 욕만 먹었지"라면서 2차 가해를 우려하는 멘트도 함께 남겼습니다.

 

 

 

최예빈 소속사 "사실과 다름"

 

 

 

 

 

최예빈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폭로 글이 올라온 당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이를 반박했습니다.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최예빈과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소속사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배우 최예빈과 관련해 최초 글이 게시된 후 해당 내용을 인지하게 되었고, 가장 먼저 배우 본인에게 사실을 확인했다. 확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게 되었고,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 명확히 확인 할 수 없다 판단하여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하였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다름을 확인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앞으로도 해당 일에 대한 내용으로 더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알려드린다.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과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공유하는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또한 알려드린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공개했습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명백히 존재하는데, 역시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은 이번에도 사실 무근이라는 점을 반박하면서 논란은 더 커지는 모습입니다.

 

 

 

 

 

 

 

학폭 폭로의 양상이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은 상황 자체가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존재합니다. 소속사의 입장에서는 소속 아티스트가 학폭 가해자로 판명날 경우 당사자 뿐만 아니라 회사 차원의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경제 논리가 포함돼 있고, 이미 수년 전의 일이기 때문에 폭로자의 주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최예빈에 대한 학폭 폭로의 경우에는 추가 목격자나 추가 폭로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소속사의 반박이 사실일지, 아니면 최예빈의 학폭 가해가 사실일지, 학폭 실체를 두고 관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최예빈 나이 프로필

 

 

출생 : 1998년 9월 2일 (23세)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강릉 최씨
신체 : 170cm, 51kg, AB형
학력
산남중학교 (졸업)
매원고등학교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 예술사)
데뷔 : 2020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소속사 : 제이와이드컴퍼니
취미 : 조깅, 자전거 타기, 설장구
특기 : 피겨 스케이팅
인스타그램 : yebin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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