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다가 결국에는 무고로 혐의를 벗었던 박진성 시인이 다시금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습니다. 박진성 시인이 자신의 SNS에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잠적했기 때문입니다.
박진성 시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면 해마다 10월이 되면 과거의 끔찍했던 경험으로 인해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가짜 미투로 인한 피해자라는 것이 입증됐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미투의 대상으로 지목됐었다는 것 하나 만으로 온갖 비난을 다 받아야 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꽤나 어려운 시간을 보냈었나 봅니다.
과거에도 박진성 시인은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고 잠적한 적이 있었지만, 무사히 발견됐었는데요. 이번에도 별탈 없이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박진성 시인의 나이 학력 등 프로필과 더불어 박진성 시인의 삶을 이렇게 어렵게 만든 가짜 미투 성폭력 사건에 대해서도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박진성 시인 잠적
박진성 시인은 2020년 10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10월만 되면 정수리부터 장기를 관통해서 발바닥까지 온갖 통증이 저의 신체를 핥는 느낌, 정말 지겹고 고통스럽다”는 글을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점 찍어 둔 방식으로 아무에게도 해가 끼치지 않게 조용히 삶을 마감하겠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후 박 시인의 휴대폰은 전원이 꺼진 상태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서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10월 14일 밤 “박 시인이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박 시인의 행적 파악에 나선 상태입니다. 경찰은 10월 15일 오전 현재까지 박 시인의 소재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진성 시인은 2016년 10월 여성 습작생 성폭력 의혹을 받았지만,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숱한 비난에 시달려 왔던 박 시인은 지인들에게 참을 수 없는 고통을 토로하는 한편 잘못된 '미투'를 바로잡기 위해 정정보도 신청, 소송 등 여러 노력을 쏟아 왔습니다.
박 시인은 2018년에도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지만, 경찰에 의해 무사한 것이 확인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소재 파악이 돼 무사히 넘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박진성 시인 나이 프로필
박진성 시인은 1978년 3월 7일생으로 올해 나이 43살입니다. 충남 연기군 출신인데요. 한일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서양사학과에서 공부했습니다.
시인으로 등단한 것은 2001년 '현대시'에 시를 발표하면서부터였는데요. 2014년 제8회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젊은 시인상, 2015년 제7회 시작 작품상 등을 받으면 젊은 시인으로서 가능성과 능력을 주목받았습니다.
하지만, 박진성 시인의 이런 시인으로서의 커리에서 사실상 마침표를찍게 만든 것이 이른바 가짜 미투였습니다.
박진성 시인 가짜 미투 실체
사건이 터진 것은 2016년 10월 19일, 트위터 공간이었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박진성 시인으로부터 미성년자였던 자신이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후 여러 트위터리안들이 박진성 시인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여러 언론사들으 트위터 상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여서 박진성 시인이 미성년자를 포함해 여자 습작생들을 수년 동산 상습적으로 성희롱했거나 성추행, 성폭력을 했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이후 박진성 시인은 여러 소송전을 치르게 됩니다. 시를 쓰는 것은 사실상 중단됐고 언론사와 가짜미투 대상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치르게 되는 것이죠.
박진성 시인은 먼저 최초 보도를 한 한국일보와 기사 작성 기자를 고소했는데요. 1심은 박진성 시인의 손을 들어줬고 한국일보와 담당 기자 측이 정정보도와 함께 배상금 5천만 원 지급을 선고했습니다. 2심에서는 합의가 이뤄지면서 정정보도문이 나오게 되는데요. 사건 발생 23개월 만인 2019년 1월 30일에 정정보도문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일보 측은 사죄 사과 등의 표현이 없이 기계적인 성격의 정정보도문을 올리면서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고, 여론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때 당시 박진성 시인은 미투 주장 여성 2명으로부터 성범죄 혐의로 고소를 당했는데요. 2017년 9월에 무혐의로 불기소처리됐습니다.
박진성 시인은 이들 2명을 무고와 허위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의 혐으로 고소했고, 이들은 유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1명은 심신미약을 주장해 기소유예를, 다른 1명은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시인 한 사람의 인생을 박살낸 책임의 대가가 이정도였습니다,
박진성 시인은 가짜 미투로 인한 혐의를 벗었지만, 과거 촉망받던 시인으로서의 삶으로는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충격이 너무 컸었기 때문일테고, 그 이후로 몇 번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면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시인이 강제로 펜을 내려놓게 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인생 전체를 흔드는 행위인 것 같습니다. 가짜 미투의 폐단이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한데요. 부디 박진성 시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의 일은 벌어지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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