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정재와 동양그룹 사태를 보면,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잘 나가는 배우가 본인의 능력을 넘어서 사업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는데, 그 결과가 좋지 못했죠.

 

이정재와 이혜경 부회장의 관계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사실 이혜경은 기업가로서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이정재를 위하여 내렸고, 결국 나란히 고발을 당하게 됩니다.

 

# 목차

 

* 이정재 동양그룹 사건 개요

*  이정재 회사가 시행사로

* 이정재 이혜경 불법 지원의 주장으로

* 이정재 측의 반박과 동양 피해자들의 고소

* 기업가에게 양심을

 

 

유라준의 특별한 이야기

 

* 이정재 동양그룹 사건 개요

 

 

동양사건 개요

- 대주주 일가의 방만한 경영으로 동양그룹이 위기에 빠지자, 동양증권을 통해 부실 계열사의 회사채와 CP를 대대적으로 판매합니다.

 

이 과정에 각종 속임수와 불법이 동원되었고, 결국 무고한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됩니다.

 

피해액은 대략 1조 7천억원, 피해자 규모는 대략 4만명으로, 단군 이래 최대의 금융사기 사건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윤준 수석부장판사: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보수적이고 친재벌적인 우리나라 법원에서도 동양 사건에 대해서는 혀를 내두를 정도죠.

 

 

이성재 이혜경 사진

 

*  이정재 회사가 시행사로

 

참고로 이정재는 한때 부동산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빌라 사업을 시작합니다.

원래 시행사 이름은 ‘서림C&D’였으며, 이정재씨는 주요주주(지분율 35%)이자 공동 대표를 맡게 됩니다(2011년 회사 이름이 제이엘앤컴퍼니로 바뀌었으며, 한때 이재정의 아버지가 대표를 맡았음).

 

이렇게 이정재는 주요 주주 및 공동대표로 시행사의 경영에 깊숙이 관여합니다.

그리고 동양이 시공사가 됩니다.

(시행사 - 어떤 부동산 개발사업의 실질적인 사업 운영자를 뜻함

시공사 - 시행사 등으로부터 공사를 수주받아 실제로 건설을 담당하는 건설회사)

 

 

하지만 이정재 빌라라고 알려진 라테라스는 분양에 실패하고, 경영상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후 이정재는 공동 대표에서 물러나고 지분도 모두 처분을 하지만, 동양사태와 맞물려 그가 특혜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됩니다.

 

 

 

* 이정재 이혜경 불법 지원의 주장으로

 

동양 측 관계자(동양의 부도 이후 대주주의 손을 떠나 법정관리를 받는 중)

"이정재씨의 시행사가 서울 삼성동 라테라스를 짓는 과정에서 시공사인 동양에 100억원이 넘는 빚을 졌다. 그런데 그 빚의 대부분이 당시 동양 최고위층에 있던 대주주 일가의 지시로 탕감됐다."(이정재 100억)

 

동양 관계자: "내부 점검 결과 당시 이혜경 부회장이 남편인 현재현 회장과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이정재의 회사에 대한 지원을 주도했다. 내부적으로 손실이 계속 나는 사업이라는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고를 무시하고 돈을 계속 퍼준 행위는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 (이정재 100억)

 

 

 

결국 법정관리중이던 동양은 법원의 문의를 통하여 이혜경 및 이정재에 대한 고소를 검토하게 되었고, 이때의 금액이 약 100억원으로 알려집니다.(이정재 100억)

 

 

참고로 다른 재벌 안주인인 이혜경이 남편인 현재현 회장이나 실무진을 무시할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혜경이 동양 창업주의 딸(재벌 2세)이었기 때문이죠.(남편인 현재현이 데릴 사위격임)

 

 

* 이정재 측의 반박과 동양 피해자들의 고소

 

그러자 이정재 측이 이에 대하여 반박합니다(이정재 동양그룹).

 

이정재 소속사 입장: "이정재가 (주)동양으로부터 빚 탕감을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 또한 이정재가 이혜경 동양 부회장과도 관련이 없음을 밝힌다. 그리고 이정재는 2013년 10월에 발생한 (주)동양 사태와도 무관하다."(이정재 동양그룹)

 

 

그리고 2015년 1월 16일 ‘동양피해자대책협의회’(이하 협의회)와 ‘투기자본감시센터’는 동양그룹 이혜경 부회장을 업무상 배임죄로, 이정재를 배임 혐의로 각각 검찰에 고발하게 됩니다.

 

협의회 주장: "동양그룹 이혜경 부회장은 지난 2009년 이정재 씨가 진행한 라테라스 건설 사업에 160억 원 이상을 부당 지원했다. 이에 이혜경 부회장을 업무상 배임죄, 배우 이정재를 공범관계로 보고 배임죄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고발한다."(이정재 동양그룹)

 

협의회: "건설업은 시공사와 시행사가 공사비를 건네고 사용하는 과정에서 (다른 업계에 비해) 비자금을 조성하기가 가장 쉽다. 이혜경 부회장이 서림씨앤디를 부당 지원하는 과정에서 이정재의 서림씨앤디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이 있다."

 

협의회: "고발장에는 이혜경 부회장이 배우 이정재에게 160억 원 이상을 부당지원했다고 밝혔지만, 이는 정확한 금액이 아니다. 검찰 수사과정에서 이혜경 부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이 낱낱이 밝혀진다면 액수는 늘어날 수도 있다."(이정재 동양그룹)

 

즉, 기존에 알려진 100억원의 불법 지원의혹이 아니라, 현재 협의회 고발장에 쓴 금액이 160억원이고, 차후에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사건이 제대로 결론이 나려면 앞으로 몇년은 걸릴 것 같네요.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한가지만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이정재 측: "2012년 11월 이미 시행사 이사직에서 물러났으며, 이정재와는 무관한 일이다."(이정재 동양그룹)

 

사실 이정재가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바로 시행사 차입금 200억의 만기일(2012년 11월 30일) 9일 전이었죠.

 

또한 채무액 320억원은 이정재가 이사 및 주요주주로 있을 때 형성된 것입니다.

 

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면 과거의 일과는 전혀 무관한 것인지,

이정재로서는 (도의적인) 책임 역시 전혀 느끼지 않는지 묻지 않을 수가 없네요.

 

 

 

검찰, 이혜경 재산 빼돌리기 수사

 

* 기업가에게 양심을

 

이정재 사건을 보면서 2가지가 떠오릅니다.

먼저, 기업체의 대표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능력도 없이 좀 유명하다는 배우나 재벌 2세라고 무작정 기업을 맡게 되면, 회사에 소속된 수많은 사람들뿐만 아니라 연관계 기업들까지 큰 피해를 입게 된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업체의 대표는 양심이 있고, 도덕적인 사람이어야 합니다.

9일 전에 이사직을 물러났다고 자신이 대표로 있었던 시절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은, 우리 사회의 상식으로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장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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